약속 둘
장례가 끝난 다음부터
삼일장이 끝나고 사람들이 돌아간 뒤가 실은 가장 조용합니다. 부고를 알리느라 정신없던 며칠이 지나면, 남은 가족만 남습니다. 고마움 상조는 그 다음부터 시작합니다.
이름을 '고마움'이라 지은 이유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가족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고맙습니다"입니다. 와 주셔서, 함께해 주셔서. 그런데 그 고마움을 정작 전할 곳이 없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장례가 끝나면 상조도, 장례식장도, 조문객도 흩어집니다.
기일 리마인드는 그 고마움이 한 해에 한 번은 돌아올 자리를 만들어 두는 일입니다.
한 해가 이렇게 흐릅니다
모두 가족이 원하실 때만 보내드립니다. 처음에 받을지 말지,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직접 정하십니다.
정리 안내
사망신고, 상속·금융거래 조회, 각종 명의 변경, 상을 치른 직후 가족이 가장 헤매는 행정 절차를 한 장으로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아무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위로 편지
부고를 알리느라 정신없던 시간이 지나고, 조문객이 흩어지고, 집이 조용해질 때, 실은 그때가 가장 힘듭니다. 그 즈음 위로 편지 한 통을 보내드립니다.
영업 문구 없이, 위로의 말과 함께 이 시기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어떤 때 도움을 구하면 되는지를 담습니다. 슬픔이 길어져 일상이 어려우시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가 있습니다.
첫 안부
가족이 정하신 시점에 한 번, 짧은 안부를 전합니다. 영업 연락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지만 확인해 드립니다.
종교에 따라 시점이 다릅니다. 불교는 49재, 기독교는 추도예배, 정하지 않으신 가족은 100일로 안내드립니다.
첫 명절 안부
고인 없이 맞는 첫 설과 추석은 유난히 깁니다. 명절 전에 짧은 안부를 전하고, 차례상이나 추도예배를 준비하신다면 필요한 것들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추모 영상
장례 때의 사진, 가족이 보내주신 사진, 남기고 싶은 글을 모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가족 단톡방에 그대로 올릴 수 있는 형태입니다.
해마다 새로 만들어 드립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기일 알림
기일이 다가오면 미리 알려드립니다. 음력·양력 어느 쪽으로 기억하시는지에 맞춰 계산해 드립니다.
제사·추도예배를 준비하신다면 필요한 것들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추모관과 디지털 선물
가족이 함께 여는 온라인 추모관에 그해의 사진과 글을 더합니다. 멀리 있어 오지 못하는 가족도 같은 자리에 남길 수 있습니다.
기일에 맞춰 작은 디지털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무엇을 보낼지는 가족이 미리 정하십니다.
전부 무료입니다
기일 리마인드에는 요금이 없습니다. 구독도, 등급도, 유료 전환도 없습니다.
| 시점 | 보내드리는 것 | 요금 |
|---|---|---|
| 발인 후 3일 | 사망신고·상속·명의변경 절차 안내 | 0원 |
| 한 달 즈음 | 위로 편지 한 통 | 0원 |
| 49일 또는 100일 | 첫 안부 (종교별 시점 조정) | 0원 |
| 첫 명절 | 설·추석 전 안부와 차례·추도예배 안내 | 0원 |
| 매년 기일 2주 전 | 기일 알림 (음력·양력 자동 계산) | 0원 |
| 매년 기일 | 추모 영상 | 0원 |
| 언제나 | 가족이 함께 여는 온라인 추모관 | 0원 |
| 언제나 | 사진·편지·유품 사진 보관 | 0원 |
| 합계 | 기한 없음 · 등급 없음 | 0원 |
왜 무료인가
이것으로 돈을 벌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돈을 받는 순간은 장례를 치른 뒤 정산할 때 한 번뿐입니다.
추모에 값을 매기기 시작하면 결국 더 좋은 등급을 권하게 됩니다. 지금 상조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 정확히 그것이고, 저희는 그 자리에 서지 않으려 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주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덧붙여, 이 구조가 법적으로도 단순합니다
할부거래법은 장례 대금을 2개월 이상에 걸쳐 2회 이상 나눠 받고 그 뒤에 장례를 제공하는 계약을 선불식 할부계약으로 봅니다. 여기에 해당하면 등록·자본금·선수금 보전 의무가 따라붙고, 지금 상조 시장의 문제 대부분이 그 구조에서 나왔습니다.
고마움 상조는 장례가 끝난 뒤 한 번만 청구합니다. 나눠 받지도, 미리 받지도 않으므로 애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보내지 않을 권리
추모는 좋은 뜻이어도 사람에 따라 부담이 됩니다. 그 부담을 만들지 않기 위해 미리 정해 둔 원칙입니다.
| 원칙 | 구체적으로 |
|---|---|
| 받을지 먼저 묻습니다 | 장례가 끝난 뒤 한 번 여쭙고, 답이 없으면 보내지 않습니다. 자동 가입은 없습니다. |
| 한 번에 멈춥니다 | 모든 알림에 중단 링크가 있습니다. 눌러 주시면 그날로 끝나고,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
| 영업하지 않습니다 | 기일 알림에 상품 안내를 끼워 보내지 않습니다. 알림은 알림으로만 옵니다. |
| 가족마다 따로 정합니다 | 한 분이 받겠다고 해서 다른 가족께 보내지 않습니다. 각자 신청하고 각자 멈춥니다. |
| 멈춰도 불이익이 없습니다 | 중단해도 정산이나 이미 받으신 것에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
개인정보
고인의 성함과 기일, 그리고 알림을 받으실 가족의 연락처만 보관합니다. 가족이 직접 올리신 사진과 글은 그 가족만 볼 수 있고, 외부에 공개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중단을 요청하시면 보관 중인 자료를 어떻게 처리할지(내려받기·삭제) 함께 여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른 상조에서 장례를 치렀는데도 쓸 수 있나요?
개설 후에는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기일 알림과 추모관은 장례를 어디서 치렀는지와 상관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초기에는 저희가 장례를 도운 가족부터 시작합니다.
음력 기일도 계산해 주나요?
네. 음력으로 기억하시는 가족이 많습니다. 처음 등록하실 때 음력·양력 중 어느 쪽으로 기억하시는지 여쭙고, 해마다 그에 맞는 날짜로 계산해 알려드립니다.
추모 영상은 어떻게 만드나요?
가족이 보내주신 사진과 짧은 글을 받아 만듭니다. 장례 때 저희가 남긴 사진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씁니다. 결과물은 가족 단톡방이나 메신저에 그대로 올릴 수 있는 파일로 드립니다.
고인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명시적으로 원하시더라도 기본값은 '하지 않음'입니다.
디지털 선물은 어떤 건가요?
기일에 가족끼리 나누기 좋은 것들입니다. 꽃 배송 기프티콘, 고인이 좋아하시던 것과 관련된 작은 선물, 가족 식사 상품권 같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낼지는 가족이 미리 지정하시고, 원하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보내지 않습니다.
정말 계속 무료인가요? 나중에 유료로 바뀌지 않나요?
유료 전환 계획이 없습니다. 요금을 받으려면 결제 수단을 받아 두어야 하는데, 저희는 그것을 받지 않습니다. 받아 둘 것이 없으니 어느 날 청구가 시작될 수도 없습니다.
저희 수입은 장례 정산 한 곳에서만 나옵니다. 기일 리마인드는 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지 상품이 아닙니다.
준비 중입니다
기일 리마인드는 개발 중입니다. 신청 방법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개설 시점에 이 페이지에 게시하겠습니다. 그전까지는 장례비 계산기를 비롯한 무료 도구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